“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부모-보육교사 신뢰관계 중요”
2015년 어린이집의 CCTV 설치 의무화로 학대발견 유용성은 높아졌으나, 부모의 CCTV 열람권과 교사의 프라이버시권 충돌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당초 CCTV의 설치 목적이었던 ‘아동학대예방’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남 의원은 “송파구를 중심으로 실시된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학대 없는 어린이집 지원 시범사업은 종료 후에도 보육교직원과 부모들간의 모임을 유지할 정도로 신뢰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하는 아동도 없어야 하고, 학대행위자로 의심받아 고통받는 보육교사도 없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이번 시범사업과 같이 감시나 처벌이 아닌, 보육교직원과 부모 간의 신뢰관계 형성을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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