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만7872㎡에 584세대 민간분양 아파트 용지

[원주=일간투데이 윤제택 선임기자·최석성 기자]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가 22일 공고를 시작으로 추가 공급에 들어간다.

면적 2만7872㎡에 584세대 규모로 지난해 공급된 A-1블록에 이어 1년여 만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 용지다.

공동주택용지 공급 및 추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LH공사 강원원주사업단 판매보상부(033-769-0472~5)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전체 공급 용지는 주택건설용지 20만3597㎡(공동주택 6필지, 준주거 33필지, 단독주택용지 133필지), 상업업무시설 3만8247㎡(21필지)이며 학교 및 공공청사,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22만6943㎡가 함께 조성된다.

올해 안에 강원도로부터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상업·업무시설용지 21필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업·업무시설용지 공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중부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발전 및 상업 기능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는 3년 무이자 할부를 시행해 건설사의 비용 부담 완화 및 지역 경기 회복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한편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원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무실동 837번지 일원 46만9824㎡에 총사업비 2844억 원이 투입되며 원주시와 LH공사가 각각 10대90의 지분으로 공동 추진 중이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교통(도로, 철도)·학교·판매 시설 등 각종 기반 여건을 갖추고 인근에 3개 대학이 입지해 있는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발전 추세에 맞춰 역세권의 주거 수요 충족은 물론 교통·교육·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양질의 택지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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