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신청 목표…오는 2022년까지 30개 도시 지정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사업 신청 준비에 돌입한다.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와 관련된 예술·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는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로 지정이 되면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를 대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계획 전반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이 되며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 도시가 지정된다.

이에 따라 군은 관련 용역을 진행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를 진행 중이며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내년 상반기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관련 조례 제정,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여경 기획감사실장은 “개발·양적 성장의 시대를 지나 질적·성숙사회로의 전환기에 들어선 가운데 문화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사회가치가 발전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양양군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 기반을 구축해 문화를 통한 지역가치 창출, 지역문화 브랜드를 정립해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3일 열리는 간부공무원 워크숍에서 문화도시 지정·신청 추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청 준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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