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커진 학습격차 해소

▲ 사진=인하대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인하 멘토링'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인하멘토링은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인천지역 초·중·고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대학생 지식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인하대는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대학생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하반기는 비대면 20시간과 대면 14시간으로 병행 구성했다.

인하대 학생멘토 148명은 각각 학생멘티 1~2명을 맡아 지난달부터 밀착 멘토링을 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목을 가르쳐주고 독서·예체능·진로탐색 활동 등을 지도한다.

비대면 멘토링은 12개교, 대면 멘토링에는 5개교 등 미추홀구·동구·중구 초·중·고 17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비대면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이뤄진다.

대면 멘토링은 특수아동들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지도한다. NIE교육, 3D프린터 실습교육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보듬으며 밀착소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공백을 좁혀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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