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강화 소창'의 다양한 매력 발산
군은 인천 지역 전통공예 기획관에 '강화 소창'을 주제로 '소창체험관 홍보관'을 운영해 소창의 생활·인테리어 상품으로서의 가치와 복합 생활문화체험 시설인 '소창체험관'을 홍보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강화 소창'은 100% 목화솜으로 만든 23수로 짜낸 천연직물로 과거부터 아기들의 기저귀감과 이불 속싸개 등으로 주로 사용됐다.
강화도에는 1970년대까지 60여 개의 크고 작은 소창 공장이 있었으며 현재는 10여 개 정도의 소창공장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강화읍에 위치한 '소창체험관'은 1970년대까지 전국 최고를 이끌었던 강화도의 직물산업 역사를 주제로 소창 직물의 전시·해설, 다도 체험, 소창 손수건 스탬프 체험 등 역사·생활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군은 1938년 건축되어 폐건물로 방치 중이던 직물공장과 부속 한옥을 구입해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소창체험관은 군의 원도심 핵심 관광시설로 방문객들에게 많은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소창을 체험하고 전통 다도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소창체험관 부지에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상 2층 규모의 방문객 쉼터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읍 도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해 강화 소창 관광기념품 브랜딩, 폐 직물공장을 활용한 관광시설 추가 조성 등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강화 소창' 관광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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