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가에 힘
특히, 6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NH투자증권과 함께하는 건강한 먹거리 기획전’을 통해 다수의 소비자에게 상품이 판매되었고 실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우수한 후기로 신규 고객 유입 및 재구매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는 알알이거둠터(유기농주스) 등 4개 업체이며, 향후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입점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2017년부터 기존의 유통망을 대체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했고,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함께 대상 농가 선정 및 심사를 통해 펀딩을 진행할 농가를 선정했다. 지난 해부터는 국내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펀딩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8개 업체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으며, 2017년 0.74억원이었던 펀딩금액은 2020년에는 1.93억원(9월기준)이 모일만큼 성장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생산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소비자)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온라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진 기자
peter@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