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22일 총회서 150건 46억원 선정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올해 처음으로 삼척시는 미래세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6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참여는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만들기와 시의 주민재정자치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척시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해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6명의 청년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위원이 더해져 다양한 의견반영이 기대되고 젊은이가 직접 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앞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또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열린 마음이 주민참여예산제 성공의 관건이므로 주민참여예산기구 활동 및 사업제안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서면)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편성관련 주민참여제안사업 458건 153억원 중 150건 46억 원을 선정하고 주민의견 설문조사결과에 대한 의견수렴의 기회를 가졌다.

지난 7월, 8월에 읍면동별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제안사업 발굴 및 지역사업 순위선정, 사업부서별 주민제안사업검토, 분과위원회를 통한 분야별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번 총회를 통해 주민제안사업 전체 영역에 대한 사업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의의결돼 선정된 사업은 시집행부와 위원장단으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결정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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