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26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수능 당일인 12월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책상 앞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능 당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책 질의에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각종 시설과 제도, 수업 질, 교원 역량 강화는 물론 교육·돌봄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수능 당일 책상에 설치될 투명가림막의 불편함 지적에 대해서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좌우 간격은 확보됐는데 앞뒤 간격이 확보되지 않았고 점심도 식사를 해야 해서 방역당국이 가림막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시험지를 넘기는 것까지 시뮬레이션을 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가림막을 준비했다"고 답변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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