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활 돕기 위한 신규사업단 월면가 10월 개소

[일간투데이 김민재 기자] 광양시 자활근로사업 위탁기관인 광양지역자활센터에서 베트남음식점인 ‘월면가’ 자활근로사업단이 지난 26일 정식 개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하는 사업단은 시장진입 가능성이 높고, 근로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원하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해 시장진입형으로 3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고 이후에는 자활기업으로 진출하게 된다.

‘월면가’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협약을 맺은 MIB코리아의 외식분야 가맹점으로서 가성비가 높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해 전라남도 내 빠르게 확산 중인 지점으로 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6명이 중동(중마청룡길 8-3)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시가 광양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지원하는 자활사업단에는 청소, 간병, 택배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사업단과 9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유형에 따라 자활장려금 또는 자립성과금 등 소득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에 노력하고 있다.

광양지역자활센터 이재호 센터장은 “9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운영사정으로 이제야 개업하게 되었다”며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의 길을 모색해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주민복지과장은 “월면가 자활근로사업단이 탄탄한 사업으로 성장하여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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