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차원의 다양한 생활정책 연구와 대안제시 기대

▲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생활정책 연구단체(회장 황선화)'가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성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생활정책 연구단체(회장 황선화)'가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생활정책 연구단체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7차례의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포함해 환경문제 전반에 걸쳐서 현실적인 연구 및 분석을 통해서 정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구성된 순수 의원연구단체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첫번째 정책연구과제로 '쓰레기 대란에 따른 성동구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설정하고 올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환경 관련 베스트셀러 '쓰레기책'의 저자인 쓰레기센터의 이동학 대표를 초청해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가졌다.

연구단체 회장인 황선화 의원은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성동구에서도 쓰레기 매립에 대한 현실적인 생활 밀착형 연구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성동구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활정책 연구단체에는 회장 황선화 의원, 총무 민운기 의원이 맡고 있으며 김종곤, 남연희, 은복실, 임종숙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의회는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조례입법 및 정책개발과 접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서울특별시 성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정'을 개정했으며 향후 생활환경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성동구의 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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