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신 총장 '비전 2050으로 가는 분야별 아키텍처 구체화 할 것'

▲ 2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시작된 미래, 비전을 현실로’를 주제로 ‘제6회 육군력 포럼’이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육군과 서강대학교 육군력 연구소는 2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6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박종구 서강대학교 총장,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국내 석학과 군사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군 주요 직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병행했다.

육군력 포럼은 육군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육군비전 2030 :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을 향한 도약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는 육군의 상황을 고려해 ‘시작된 미래, 비전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근욱 육군력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육군이 추진하는 비전2030은 미래의 정치·기술적 환경에 대응하는 노력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육군의 ‘미래는 이미 시작’ 되었고, 육군이 ‘시작된 미래’에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가 오늘 포럼의 핵심 질문이다“고 말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육군은 지상을 넘어 사이버, 우주를 아우르는 작전을 수행해야 하기에 첨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영역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초연결ㆍ 초지능화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아미뉴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비전2030에서 비전2050으로 가는 분야별 아키텍쳐를 구체화하고 첨단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ㆍ장기적인 긴 호흡과 안목을 가지고 민ㆍ관ㆍ산ㆍ학ㆍ연의 협력을 이끌어 육군이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페일 패스트 전략을 통해 경험과 성과를 축척하여 ‘아미뉴딜, 제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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