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로버게임즈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모바일 게임기업 클로버게임즈는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올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 네이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우수한 국산 게임을 발굴하고 시상해 게임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개발사의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획·개발·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사업수행 역량 등 서면ㆍ발표평가와 유저투표를 반영하여 우수한 게임을 선정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상한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부문에 선정되었다. 올 3월 출시된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 RPG이다. 클로버게임즈에 따르면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급상승 1위를 기록하고, 8월에는 누적 매출 100억을 기록한 바 있다. 9월 143개국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월 이용자가 4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성공에는 Z세대의 열렬한 지지가 있었다고 클로버게임즈는 밝혔다. 다양한 차별에 관한 고찰과 인간 본연의 가치, 개성에 관한 존중을 담은 스토리가 Z세대의 가치관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존 국내 RPG에서 주로 택하고 있는 캐릭터 가챠 시스템을 지양한 하이브리드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점 역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클로버게임즈 관계자는 “Z세대를 중심으로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가치에 공감하는 이용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하는 게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로버게임즈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이번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종 후보 자격을 얻게 되었다. 심사위원 심사 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의 온라인 투표(11월 2~9일)를 통해 11월 18일 대상 선정 및 최종 후보로 오른 13종 게임에 대한 시상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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