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제일은행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셜벤처의 판로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을 활용한 ‘SC제일은행과 함께하는 청년 소셜벤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청년 소셜벤처의 성장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청년제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2개 소셜벤처 가운데 온라인 마켓 입점 제품군을 보유한 ㈜미더, ㈜방앗간컴퍼니, ㈜브라더스키퍼, ㈜스프링샤인, ㈜오셰르, ㈜향기내는사람들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제품 선정 및 검수, 온라인스토어(상품페이지) 제작, 해피빈 홈페이지 노출 등에 이르기까지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 활동 전반을 지원받는다.

이번 기획전 출품 기업들은 해피빈 공감가게에 개설된 단독 이벤트 페이지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대표 제품을 전시하게 되며 이 곳에서 누구나 제품을 살 수 있다. 구매자는 1개의 제품만 사더라도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해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주)향기내는사람들 임정택 대표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인데 청년제일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공익 플랫폼인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에 참여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줄어든 매출을 만회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최기훈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소셜벤처의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지원자금 못지 않게 판로개척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업가들이 이끄는 소셜벤처의 사회적 가치와 선한 영향력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제일프로젝트’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에서 지원받은 자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거나, 사태해결에 기여하는 청년 소셜벤처 12개 기업을 선정해, 각 기업에 1년간 최대 3,000만 원의 경영 안정 자금, 판로개척, 금융•IT 컨설팅 등 다각적 지원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지 않은 서비스/플랫폼 분야 기업들에게는 영상제작, 출판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홍보를 지원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금융•경제 교육(Education), 취업(Employability) 및 창업 역량(Entrepreneurship) 배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년제일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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