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케이비시스]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한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시간과 노력을 저감할 수 있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대다수의 국내외 기업이나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의 핵심인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표준 아키텍쳐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클라우드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SW 산업 환경에서 트랜드만을 쫓아 무리한MSA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로, 본질적인 어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지 못하고 단순히 서비스를 연관 관계없이 소규모로 분리한 프로젝트들을 구축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기존 인증체계부터 파일관리, API 관리, 서비스 프론트 데이터 플로우까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적용해야 하는 MSA아키텍쳐를 사용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은 실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비용의 외국산 프로세스 솔루션에 의지하고 있다. 고비용의 외국산 솔루션들을 대처하기 위한 국내 클라우드의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3일 하이브리드 및 에지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 전문기업, 케이비시스 (김기백 대표)가 국내 클라우드 SW환경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MSA 자동화 플랫폼 BIZMICRO를 발표하였다.

[사진= 케이비시스]

BIZMICRO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표준 인증 체계인 OAuth 인증체계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파일 관리 방안인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기술 적용과 개별 마이크로 서비스 모듈들을 관리하기 위한 배치관리 기술, 만들어진 API를 통합 관리하는 API 관리 기능, 실시간 서비스 프론트 데이터를 반영하기 위한 Virtual-Dom 기술, 대규모 분산처리에 따라 서비스 모듈이 자가 확장할 수 있는 Event-Driven 구조를 채택한 플랫폼이다.

케이비시스가 그동안 수행했던 SK Hynix 및 Magnachip 반도체, 그리고 SK 그룹의 MSA 기술들을 통해 손쉽게 MSA를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패키지하여 구축 발표한 BizMicro는 글로벌 표준 인증인 오픈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재단 CNCF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의 쿠버네티스 인증까지 획득하였다.

추가적인 내장 기술로는 데이터베이스를 자동 분산처리하기 위해 서비스 빌더를 개발하여 단위 서비스당 연관관계가 최소화된 데이터 분산 구조 지원은 물론, 대규모 응답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된 데이터는 서비스 프론트 기술에 따라 마이크로 배치들에 의해 캐싱 처리가 자동화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케이비시스 기술 담당 이용혁 상무는 “늘어나는 기업 데이터를 보관 및 공유하는 클라우드 지식관리시스템인 BIZMICRO는 신속한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업무 매뉴얼 시스템, 대규모 동시 접속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분산 처리가 가능한 업무 협업 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라며 “업무 환경에 MSA를 적용하고 싶은 기업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업무 포털서비스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비시스는 인공지능 환경을 Codeless 레벨로 구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 등으로 확대 발전하여 차년도 상반기내에 다양한 제품 군을 발표할 계획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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