섯개 구 유명 맛집 10곳 참여…"맛집 요리를 집에서 즐기세요”

▲ 홍한결 그랑 아무르 셰프(사진 오른쪽)가 바로고 라이더에게 요리를 건네주고 있다.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11일부터 5일간 열리는 '서울 미식 주간(서울시 주최)' 행사 중 하나인 '서울레스토랑@홈' 이벤트에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과 함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레스토랑@홈은 지금까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던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서울 미식 주간 동안 배달로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획한 이벤트다. 5개 구 식당 10곳이 참여해 특별 배달 메뉴를 개발했다.

용산구 '그랑 아무르'와 '휴135', 중구 '제로컴플렉스'와 '주옥', 종로구 '한식공간'과 '온지음', 강남구 '밍글스'와 '정식당', 서초구 '스와니예'와 '테이블포포' 등이다.

서울시와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맺은 띵동이 주문을 접수하며, 바로고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주문은 정해진 수량만큼만 사전 접수를 받는다. 주문 방법 및 배달 가능 지역은 띵동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대면의 일상화'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미식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주고, 스타 셰프들에게는 배달 서비스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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