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0억 원으로, 나이스abc가 새롭게 발행하는 보통주를 인수한다.

나이스abc는 P2P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판매기업, 구매기업, 투자자를 연결해 전자어음,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업은행의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박스)’와 사업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에게 전자어음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기도 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업평가모형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 중인 기업”이라며, “매출채권 유동화 외에도 다양한 금융 인프라 제공이 기대된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한편,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는 지난해 9월 미래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1265억 원 규모의 펀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BOX’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 기술이 있는 기업과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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