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으로 세상이 격변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져 피해갈 수 없고, 다른 선택이 없다"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당정청 연석회의)를 주재 하고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살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선도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시대적 대세가 되었고,코로나 대유행으로 세상이 격변하며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며 "피해갈 수 없고,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혁명과 그린 혁명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이념과 정파는 물론 국경을 초월한시대적 과제가 됐다"면서 "디지털과 저탄소 사회·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만이생존의 길이고,발전하는 길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흐름과 같이 가면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끄는 전략이 한국판 뉴딜"이라며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주도하여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바꿀 것"이라며 "내 삶을 바꾸고,지역을 바꾸며,나라를 바꿔,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저탄소 경제 전환에 속도를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와 연대하고 협력하면서산업혁신과 그린 경제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며 "사람 중심의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접목하여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안전망 구축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포용적인 전환으로 어느 누구도,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을,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는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삼아, 지역이 신성장동력의 거점이 되고경제 활력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과 삶의 현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폭넓게 창출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당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한국판 뉴딜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제도적 기반 마련이 특히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그린 뉴딜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망 강화와 뉴딜 금융,지역균형을 지원하는 입법과제도 성과를 내 달라"면서 "민간 확산과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혁신에도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에 무한책임을 지고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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