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60여종·푸드 40여종 등 스타벅스 모바일 앱으로 주문 가능

▲ 스타벅스 점원(사진 왼쪽)이 배달 주문 테스트를 진행하며 바로고 라이더에게 배달용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바로고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에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로고는 오는 27일부터 배달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되는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과, 다음달 중순 추가 오픈 예정인 강남구 대치동 테스트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배달 가능 메뉴는 음료 60여종, 푸드 40여종, MD상품 50여종으로, 배달 전용 메뉴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기존의 스타벅스 카드 결제를 통한 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충족하고, 배달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한국 커피 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스타벅스 외에도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30여곳 브랜드와 배달 대행 계약을 맺고 다양한 종류의 홈 디저트를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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