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 사진=클로버게임즈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모바일 게임기업 클로버게임즈의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8일 클로버게임즈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본상 중 두 번째 영예의 자리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2018년 창립한 클로버게임즈가 2년 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 3월 출시한 모바일 RPG다.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을 표방하며 스토리와 캐릭터에 공을 들인 게임으로, 유저가 군주가 되어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다뤘다.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등 자극적인 요소들을 덜어내고, 현대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에 대한 고찰과 개성 존중을 담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클로버게임즈에 따르면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 급상승 1위를 기록하고, 8월에는 누적 매출 100억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9월 143개국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월 이용자가 400%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클로버게임즈는 향후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론칭 및 엘리트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는 “클로버게임즈의 첫 작품인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대한민국 게임을 대표하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세계관과 스토리로 가치를 전달하는 게임이 팬들과 함께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게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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