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60여 명 전역자 취업 알선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20일 동해시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시·LS전선 동해공장·해군 제1함대사령부 간 ‘전역장병 취업지원’과 동해시 정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해시 관내 주둔하고 있는 해군1함대 사령부의 젊고 우수한 해군(부사관, 병사)들이 관내 소재 기업인 LS전선 동해 공장과 협력해 전역 후 안정적인 취업지원과 지역에서의 정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규언 동해시장, 최성목 해군1함대 사령관, 주완섭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민·관·군이 함께 협력하는 동해형 일자리 상생모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김도경 부시장은 “제2의 고향인 동해시 정착을 돕기 위해 관내 기업과 함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민·관·군이 상호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우수인재 확보, 인구유입, 지역정착 등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군1함대 인사참모 하상수 중령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군 복무를 위해 헌신한 젊은 청춘들에게 전역 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1함대 장병들의 성실한 군 복무가 사회에서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전역하는 해군1함대 단기부사관과 병사들의 수는 76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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