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상황 둘러보고 지원책 모색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은 지난 20일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제2그린농공단지 내에서 개최했다.

제2그린농공단지는 지난 2015년 기존 양양군 포월농공단지 인근 10만 3300㎡ 부지에 총 94억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전체 17필지 중 15필지가 분양돼 이중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2개 기업은 공사 진행 중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약경제 활성화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입주한 기업은 친환경 농공단지에 걸맞은 식·음료품 9개 기업, 목재·금속 가공 제품 3개 기업, 전기 장비 제조업 1개 기업이며 106명이 고용돼 연간 4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산채와 버섯을 주제로 관련 가공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농공단지 입주 10개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양양군 농수산 식품 수출협회의 사업실적 및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경청했으며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사업장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시 반영해가기로 했다.

양양군 농수산 식품 수출협회는 그동안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올해 온·오프라인서 3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향후 해외수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판촉 행사를 통한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해 맞춤형 수출 주도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이 지역의 농수산식품들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가겠다”며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농공단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