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인공지능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뉴욕주립대+AI 딥러닝 MBA 개원을 발표했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인공지능(AI)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뉴욕주립대+AI 딥러닝 MBA 개원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 석사(MSTM, Master of Science in Technology Management)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 딥러닝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학위를 함께 받으며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 석사 과정은 특히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본교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의 교수진이 영어로 진행하는 탄탄한 커리큘럼이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터뉴스가 삼성전자의 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에 공개된 임원들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스탠포드, MIT 등에 이어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주립대+AI 딥러닝 MBA 입학생은 기존 기술경영 석사 커리큘럼과 함께 △GAN과 비즈니스 혁신 △자연어처리와 비즈니스 혁신 △컴퓨터 비전과 비즈니스 혁신 등 딥러닝 알고리즘의 비즈니스 적용과 경영 의사결정을 위한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을 깊이 있게 배운다.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특히 AI에서 촉발되는 전면적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며 “1년 동안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전통 있는 기술경영 석사 과정을 배우고, 3학기 때 AI 딥러닝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심화 과목을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익히고 나면 새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원 의미를 설명했다.

뉴욕주립대+AI 딥러닝 MBA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원서 마감은 2021년 1월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크립토 등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MBA 과정으로 유명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올 초 모든 석·박사 과정에 AI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핀란드 알토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중국 장강상학원,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과 프랭클린대 등 여러 글로벌 명문대와 파트너십을 맺어 복수학위 과정·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업 핵심 인재 교육을 담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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