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셀럽스의 취향 기반 ‘AI 키토크’ 검색량이 카카오페이지 도입 뒤 누적 1억 3000건을 돌파했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Mycelebs)’의 취향 기반 ‘AI 키토크’ 검색이 카카오페이지 도입 뒤 누적 1억 3000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치킨인’, ‘작화가 미친’, ‘얼굴 맛집인’ 웹툰을 찾고 있다면?

2019년 8월 개편한 카카오페이지에 도입된 AI 키토크는 '핵심(Key)이 되는 이야기(Talk)'라는 의미로 인공지능이 뉴스, 트렌드, 댓글, 리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중의 반응과 이야기를 수집해 실제 구어체 형태로 학습한 말뭉치다.

‘먼치킨인’ ‘작화가 미친’ ‘얼굴 맛집인’과 같이 기존 검색 방식에서 찾아볼 수 없던 취향과 정황 기반의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 소설, 영화, 방송 등 카테고리별 실시간 인기 순위와 콘텐츠 추천 등에도 키토크를 활용해 편리한 검색과 높은 품질의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의 키토크 활용법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이용자의 키토크 검색은 주말에 빈번하며 하루 가운데서도 밤에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언택트 문화 생활이 화두인 요즘, 콘텐츠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더 편리한 검색과 다양한 추천을 요구하게 된 것. 

마이셀럽스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1월 누적 2700만 건을 기록한 AI 키토크 검색 및 추천은 6개월 만에 누적 4000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웃돌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한 달간 2000만건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방송, 영화, 웹소설, 웹툰 등 여러 장르 가운데서도 웹툰과 웹소설의 키토크 검색 활용도가 높았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는 키토크 검색을 활용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취향으로 찾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마이셀럽스(Mycelebs) 글로벌 진출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한편 카카오페이지 외에도 부킹닷컴, 신세계 면세점 등 국내외 기업과 공식 제휴를 맺어 온 마이셀럽스는 여러 산업군에 걸쳐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9년 론칭 4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AI 여행 앱 ‘마이버킷리스트(My Bucketlist)’의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마이셀럽스는 AI 영화 취향 검색 및 추천 OTT 서비스(Over The Top Service)인 ‘Maimovie(마이무비)’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미국 대규모 뷰티숍 세포라(Sephora)와 전 세계 주요 30개국에 뷰티 취향 검색 및 추천 서비스 ‘Glamai(글램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셀럽스는 자체 개발한 ‘MATS(Mycelebs AI Transformation Suite)’를 통해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바탕으로 여행, 영화, 뷰티뿐만 아니라, 도서, 패션, 와인 등 다양한 버티컬로 서비스 확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아마존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AWS)에서 ‘글로벌 베스트 케이스(Global Best Case)’로 소개된 바 있는 마이셀럽스는 올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Partner Network)의 ‘어드밴스드 기술 파트너(Advanced Technology Partner)’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마이셀럽스 강상원 대표는 “AI 키토크 검색과 취향 추천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폭넓은 정보 및 취향 탐색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일보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토종 스타트업으로서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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