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가게 re100’에 IoT 기반 폐플라스틱 감량 시설 접목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시는 27일 ㈜케이티와 ‘스마트 자원순환 리빙랩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오후 3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해용선 ㈜케이티 강남서부 광역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재활용률 향상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연환경 보존 및 복원을 위한 협력 등이다.

구체적인 협력 활동의 내용과 범위는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티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폐플라스틱 감량 시설’을 오는 12월 말 신흥2동 소재 ‘성남 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에 시범 설치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자원순환가게(현재 7곳)로 깨끗하게 분리해 가져오는 폐플라스틱 등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주고, 이물질을 자동 선별하는 IoT 시설로 파쇄·처리하면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품질 재활용품 수집, 재활용품 운반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케이티가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중인 IoT 기반 감량 시설은 성남시의 ‘자원순환가게 re 100’에 접목돼 스마트 자원순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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