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공판이 열리는 광주지법으로 출석하기 위해 집앞에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출발했다.

부인인 이순자씨와 동행한 전씨는 검정 양복과 중절모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자택앞으로 나와 대기하던 차량에 타기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도 있었지만 이를 본 시위자들이 고성을 지르자 "시끄럽다"며 화를 내면서 승용차에 올라탔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이날 열린는 1심공판은 헬기사격 여부및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광주지법으로 출석하기 위해 오전 8시40분경 부인인 이순자씨와 자택앞을 나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기하던 차량에 올라타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사진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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