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부산은 수능까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581명, 27일 555명, 28일 503명 등 500명 대를 기록하다가 29일 450명, 30일 438명에 이어 1일 451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0명, 해외유입 31명이다. 

한편, 1일부터 수도권 방역 조처가 강화돼 사우나·한증막 등의 시설과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실내운동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주최하는 연말연시 행사가 금지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파티나 행사는 강제적 행정조치에 의해 금지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고 지속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도 이달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소 1.5단계로 일괄 격상했으며, 부산은 오는 3일 수능날까지 3단계 수준의 방역 수위를 일시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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