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산업은행은 30일 'KDB 따뜻한 동행' 41호 후원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10명을 선정하고 예술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원금 총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DB 따뜻한 동행'은 올해 상반기(6월)에 예술인 10명을 후원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공연이 재중단 되는 등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 후원을 실시하게 됐다.

후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동 재단에서 실시중인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신청자 중 'KDB 따뜻한 동행'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예술인 10명을 대상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복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하고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은 창작 디딤돌로 칭해지며 예술인들이 경제적 이유로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소득이 낮은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1인 3백만 원을 지원한다.

금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열린 'KDB 따뜻한 동행' 후원금 전달식에는 산업은행 황찬익 사회공헌단장과 동 재단 정철 본부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점점 어려워지는 예술인들의 지원을 위해 메세나 활동을 확대하는 등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선정된 예술인들의 후원금 전달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단계를 감안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 이번 지원까지 모두 41차례에 걸쳐 총 5억7천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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