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종교계가 합심한 의미 깊은 행사”

[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020년 안산시 4대 종교 화합 김장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과 안산시 4대 종교(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운동회를 통해 화합을 다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로 추진했다.

전달되는 김치 5㎏짜리 김장 600박스로, 안산시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해남군으로부터 시세보다 저렴하게 배추를 공급 받아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연말 나눔의 의미를 직접 실천해주신 각 종교 지도자님들과, 배추를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도움을 주신 해남군과 행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 김치는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동 행정복지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