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발명특허대전은 우수기술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 성과를 시상하는 자리로, 올해 39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총 570개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58개 발명품이 발명특허대전에서 기량과 우수성을 겨뤘다.
남부발전과 중소협력사가 출품한 유압바이패스 정량펌프 기술은 내처리 약품 주입펌프의 유량제어 방식을 개선한 기술이다.
펌프 맥동현상으로 인한 설비손상과 비교적 낮은 정밀도 등 기존 기계식 스프링 제어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연간 2,000여 만원의 약품비 절감 효과는 물론, 중앙신호에 의한 약품 자동주입으로 인력 운영효율 증대, 외산 부품의 국산화로 인한 수입대체효과(약 500만 원/1set)가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하동발전본부 3호기 실증을 완료하고, 하동 5~8호기로 확대, 운영 중에 있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발전소 설비 성능개선·부품 국산화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대·중·소 기업의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 기술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R&D 정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안관식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발전소 기자재 국산화 노력을 인정받게 된 값진 성과”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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