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 대표 4명 접견 … 칸막이 설치 등 강조

▲ 양승조(맨 오른쪽) 충남지사가 지난 2일 도청 접겹실에서 도내 식품·공중위생단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침방울(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 방역수칙 준수·협력 등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식품·공중위생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양 지사는 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 한국휴게음식업 충남도지회장, 한국유흥·단란음식업 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 대한목욕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 등 4명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침방울(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 방역수칙 준수·협력 등을 요청했다.

특히 도내 침방울 차단용 칸막이 설치 대상 업소는 한식 음식점 2090개소, 카페 350개소 등 총 2440개소다.

도는 시·군과 함께 총사업비 8억 1400만 원을 절반씩 부담해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후 지원키로 했다.

칸막이는 이달 말까지 대상 업체의 업태에 따라 십자형 칸막이, 테이블 간 칸막이, 테이블 가로 칸막이 중 선택해 설치할 예정이다.

생활 방역수칙에 대해서는 포스터,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업소 이용객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생활 방역수칙 주요 내용은 식당·카페의 경우 ▲음식 섭취 시 대화하지 않기 ▲대화 시 마스크 착용하기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기 등이며, 목욕탕·사우나는 ▲목욕장 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 섭취하지 않기 ▲한증막·수면실 이용하지 않기 등이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등록된 식품·공중위생업소는 ▲일반음식점 3만 1960개소 ▲휴게음식점 7118개소 ▲유흥주점 1201개소 ▲단란주점 483개소 ▲목욕장업 246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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