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송금 모든 절차를 앱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빅데이터기술과 AI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한 해외송금 서비스 'Hana EZ'를 시행하였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입자수 10만 명과 누적 송금 금액 3억 6천 만 미불, 누적 송금 건수 30만 건을 달성하여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송금 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금번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은 언택트 거래 증가에 따른 수요에 중점을 두었다. 기존의 ▲유학생 특화 송금 ▲소요시간 예측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 서비스에 오픈뱅킹 서비스가 추가되어 하나은행 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에서도 바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착오 송금 예방 서비스도 추가되어 수취인이나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영업점방문없이 앱을 통해 수정 신청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으며, 다음달부터는 해외에서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보내온 송금을 영업점 방문없이 앱을 통해 직접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상품부 관계자는 “은행 방문 없이도 오픈뱅킹을 이용하여 다른 은행 계좌에서 하나은행의 특화된 해외송금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께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웨스턴유니온 송금을 국내 최저 수수료인 $3.99에 제공 중이며, 유학생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 시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에 한해 내년 6월말까지 환율우대 50%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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