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화, 주세혁 일일 탁구코치로 나서

▲ 현정화, 주세혁 탁구 재능기부 마사회TV 유튜브 캡쳐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인천 청라 훈련장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탁구단 재능기부 교실‘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매년 관공서, 문화공감센터 등에서 생활 탁구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을 필두로 주세혁(한국마사회) 선수 등 탁구 ’레전드‘ 들의 지도하에 자세교정, 기본동작, 기술시연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원포인트 레슨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의 동작을 1대 1로 코칭하며 개개인이 사전에 요청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다. 레슨에 이어 마지막으로 즉석 싸인회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직장인 김호종씨(서울, 46세)는 “좋아하는 탁구를 아들과 함께 맘껏 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인 현정화 감독에게 받은 개인레슨 시간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정화 감독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탁구단 재능기부 교실은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되어 탁구 노하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시청 가능하도록 온라인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 오는 11일(금) 업로드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 서효원 선수 또한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예체능 특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익활동에 동참했다.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14세 소녀를 위해 응원메시지와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서효원 선수는 캠페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응원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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