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주식회사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금융기관은 주주협의회가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주식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이 63%(산은 16%),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본건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주주협의회는 동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엠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하는 안건을 22자로 결의했다.

이에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은 "동부건설컨소시엄 앞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동부건설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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