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시상하는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 3개부문(서민금융지원, 중소기업지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지원) 중 서민금융지원과 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지원 부문은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새희망홀씨대출과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활성화하고, 은행 자체 서민금융 브랜드 런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민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조 9천억원의 대출금을 신규로 지원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재무제표나 담보 등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현지방문과 접촉으로 얻어진 연성정보를 통해 여신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에서도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역시 2020년도에만 6천 건을 상회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포용적인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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