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6만4천979명…어제 6만2천753건 검사, 양성률 1.14%

공공기관의 새해 공식 업무가 시작된 4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00명 줄어든 700명 초반대를 나타내며 1천 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 20명)보다 305명 줄어든 71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당분간 3차 대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672명으로, 경기 214명,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에서 455명이 발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총 1천 90명, 인천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49명, 광주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65명이 감염되는 등 시설 내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는 증가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증가해 1천 7명이 누적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386명으로 전날보다 35명 늘었다.

이에 정부는 3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의 적용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고, 수도권에서만 적용되던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해 확산세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