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산업은행은 5일 한국판 뉴딜 관련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실효적 금융지원 방안으로 뉴딜 전용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시행일 : 1월 4일)한다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2021~25년) 한국판 뉴딜 관련 분야에 지원규모 25조원, 최대 0.8%p 수준의 우대금리 적용하며,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민간의 자생적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전환 뉴딜 특별자금'은 산은이 자체 추진하는 뉴딜투자 공동기준 분야 및 품목 영위기업, 정부 추진 뉴딜사업 참여기업 등 뉴딜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뉴딜 벤처·스케일업 투·융자 프로그램'(1조원)을 통해 언택트·바이오 등 혁신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뉴딜 스마트공장 지원자금'(3조원) 개정을 통해 스마트제조 기업 등의 뉴딜 관련 분야 시설·R&D 자금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뉴딜기업 육성 특별온렌딩'(1조원)을 신규 출시하여 뉴딜업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한 간접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디지털·그린경제의 필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선도형 경제 대전환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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