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1년 상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64곳을 최종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는 마포 6기 22개, 구로 5기 20개, 부산 4기 22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총 642개 기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기업은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25%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영화, 광고, 디자인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 산업인 지식서비스(23.4%) 분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은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지원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5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편 IBK창공은 IBK形 창업육성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개소 후 지난 12월까지 총 243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지원 1867억원, 멘토링, 컨설팅, IR 등 비금융 지원 3192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며, 또한 “우수한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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