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공사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종사자 전원(16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운행에 나서는 교통약자 차량. 사진=수원도시공사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앞으로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한아름콜) 이용객은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종사자 전원이 실시한 코로나19 선별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60명에 달하는 모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종사자들은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선제적 검사 실시는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해 이용객의 건강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이용객 대다수가 노약자 등 건강 취약자여서 코로나19 감염에 위험하다.

이용객의 감염 불안 해소를 위해 유선 배차 요청시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습니다’고 안내한다.

이상후 사장은 “특별교통 운전자가 확진되면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 코로나19 방역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누적 운행은 44만6276건, 일일 평균 운행은 122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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