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08개 사업에 418억원 투입

▲ 지난해 화천군 사내면의 한 농가를 방문한 최문순 군수가 고추 건조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화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화천군이 올해 농업정책의 슬로건을 ‘농업은 현장이 답’으로 정했다.

총 4개 분야에 108개 사업에 투입되는 418억원의 농업 관련 예산을 사무실이 아닌 농업인들이 땀흘리는 현장 중심으로 집행하는 강력한 의지다.

이러한 기치 아래 화천군은 내달 5일까지 농·축·임·어업 보조금 신청을 접수 중이다.

보조금 사업 역시 사업자에 대한 선정과정과 검증절차를 현장감 있게 강화해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때’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농업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농업인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농정에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이론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소규모 혹은 개별 맞춤형 현장 실습교육을 추진해 실질적 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무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문제도 현장에서 터놓고 이야기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마련”이라며 “농정 분야 모든 직원들은 현장에서 출·퇴근 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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