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1억원 투입해 2021년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도와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에게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춘천시는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2021년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일자리정책에서 소외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모집인원은 700명이며, 구직등록기관(강원일자리정보망)에 구직등록한 여성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특히 만 35~54세 이하의 경력단절여성이여야 한다(1966년 1월 26일~1986년 1월 25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직활동지원금으로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받는다(생애 1회 지원).
구직활동지원금은 교육비, 도서구입, 시험응시료, 구직활동 식비(월 25만원 한도), 교통비(월 10만원 한도), 면접활동비, 기타 구직활동에 소용되는 경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흥이나 도박, 귀금속, 주점, 레저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취업에 성공한 후 3개월간 근속한 경우 현금 50만원을 취업성공금으로 지원한다.

구직활동지원금은 체크카드(클린카드)로 지원하며 포인트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2월 9일 24시까지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거주기간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847명이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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