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 제한된 의무소방대원들을 위한 미용 봉사

▲ 미용봉사 중인 의소대원 사진=용인소방서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21일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일일 미용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 상향으로 인해 용인소방서 소속 의무소방대원들의 외출이 제한됨에 따라 이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발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진성두·최미경 회장)은 미용자격증을 소지한 마북여성의용소방대에 소속된 김향란 대장과 최미동 대원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였으며, 딱한 사정을 듣고는 의기투합하여 미용도구를 챙겨 소방서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날 대원들은 의무소방대원 10명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발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이발봉사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