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훈대상자 위탁(요양)병원 선정
김 의원이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보훈대상자 연령별 현황(2019)'에 따르면 전체 보훈대상자 중 65세 이상은 77.2%로 고령화가 점점 심화되면서 요양병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보훈대상자 다수가 거주하는 수도권에 이용 가능한 요양병원은 기존 5개소뿐으로 근접 의료서비스 한계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보훈처는 동두천시(경기), 김해시(경남), 구미시(경북), 서귀포시(제주) 이상 4곳을 시범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김성원 의원은 “동두천시의 보훈대상자 위탁요양병원 시범운영지역 선정을 환영한다”면서 “이제 경기북부지역의 노인성질환, 만성질환자 등 장기입원이 필요한 보훈대상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오랜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이지만, 의료인프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보훈위탁병원 지정과 함께 최근 재착공을 시작한 제생병원도 조속히 개원시키는 등 동두천·연천이 경기북부 의료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보훈위탁(요양)병원 시범운영에 따라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동두천시에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경기 동두천시 탑신로 536(탑동동))’을 지정했다. 이번 달부터 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이 가능하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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