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목욕장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관내 목욕장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목욕장 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목욕실 등의 위생관리 상태, 발한실 등의 안전관리, 영업자의 준수사항 및 기타 안전 점검사항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시민들의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자 명부작성 여부, 종사자 및 이용자의 마스크 의무착용 여부, 영업장 소독제 비치 및 소독관리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위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수준과 위생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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