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C3.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스티튜트(C3.ai Digital Transformation Institute, 이하 C3.ai DTI)가 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효율 경제를 주도하고 에너지 및 기후 안보를 강화할 에너지 시스템 재구축에 대한 논문 계획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C3 AI의 토머스 M. 시벨(Thomas M. Siebel) 회장 겸 CEO는 “글로벌 에너지 생산으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려면 세계 에너지 인프라의 막대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논문 계획서 공모는 AI를 응용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논문 계획서 즉시 공모는 에너지와 기후 안보를 위한 AI 및 디지털 전환으로, 연구 시상 주제는 다음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 지속 가능성: AI, 머신 러닝고급 분석 기능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물에 대한 지속 가능한 사업을 지원 ▲ 탄소 격리 AI: AI/ML 기술을 적용해 탄소 격리의 규모 확대 및 비용 절감 ▲ 누출 및 배출물 탐지 AI: 고급 AI/ML 기술을 적용해 대규모 배출물 탐지, 배출물 센서에 대한 시설 단위 데이터 조정 및 격차 분석, 배출물 위험 예측,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운영에서 갑작스러운 강도의 분석 및 최적화 ▲ 안전한 탄화수소 생산 및 수송 인프라: 분석 기술 및 AI/ML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석유 및 가스 추출, 석유화학 제품 생산, 탄화수소 수송에서 안전성 강화 및 배출물 절감이다.

이를 비롯해 ▲ 첨단 에너지 및 탄소 시장 AI: 에너지 생성 소스의 자동화된 동적 실시간 가격 책정 실현 ▲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 AI/ML 기술을 활용해 핵심 전력 및 에너지 자산, 스마트 공장 및 가정의 사이버 보안 향상 ▲ 스마트 그리트 분석: AI 및 기타 분석적 방법을 사용해 그리드 전송 및 배전 작업의 효율 개선 ▲ 분산 에너지 자원 관리: AI를 적용해 분산 재생 에너지의 침투율과 활용 개선 ▲ 에너지 효율 건물 및 공장 AI: AI 기술을 통해 첨단 건물 및 공장을 제어해 에너지 효율 증가 ▲ AI를 통한 자연재해 위기 평가 개선: AI를 적용해 미래의 기후 관련 사태(열대성 태풍, 산불, 홍수 등)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 모델링 강화 ▲ 회복력이 강한 에너지 시스템: AI/ML 기술 사용과 에너지 및 탄소 시장으로 인한 새 위험 요소 해결 방안 ▲ 향상된 기후 변화 모델링 AI: AI/ML을 통한 기후 변화 모델링 및 조정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 에너지 및 산업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기술 회사 베이커 휴스(Baker Hughes)의 로렌조 시모넬리(Lorenzo Simonelli) 회장 겸 CEO는 “에너지 산업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수요에도 부응해야 한다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우리는 C3.ai 디지털 전환 연구소와 제휴하게 돼 기쁘다. 지원을 받는 연구 프로젝트가 에너지 전환을 위한 AI 발전에 미칠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2차 논문 계획서 공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시한은 2021년 3월 29일이다. 연구자들은 C3DTI.ai에서 C3.ai DTI에 대한 정보와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선택된 계획서는 5월 중순 발표되며 시작 일자는 2021년 6월 1일이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각각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까지 총 500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상금에 더하여 C3.ai DTI 수상자는 막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슈퍼컴퓨팅, 데이터 액세스, AI 소프트웨어 리소스 및 기술 지원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3D AI로부터 받게 된다. 

이 혜택에는 3D AI® 스위트 무제한 사용,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접근 권한,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미국 슈퍼컴퓨팅 응용센터(NCSA)에 있는 블루 워터스(Blue Waters) 슈퍼컴퓨터 접근 권한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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