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서경배 회장이 둘째 딸인 호정양과 큰 사위인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식 가격은 공시 당일 종가 기준 6만3200원으로, 63억 원 정도를 증여한 셈이다.

이날 증여로 인해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9%에서 53.66%로 줄었다. 대신 지분이 없었던 호정양과 홍 총괄은 각 0.12%의 지분율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같은날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의 누나인 서송숙씨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주식 700주(8일 종가 기준 1억 5000만 원대)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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