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인 C3 AI(뉴욕증권거래소: AI)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및 AI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16일 발표했다.

C3 AI는 지난 10년간 C3 AI 슈트(C3 AI® Suite)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C3 AI 슈트는 안전한 개방형 멀티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모델 구동형 아키텍처를 활용해 단대단(end-to-end) 엔터프라이즈 AI의 데이터 통합, 모델 개발, MLOps,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델 거버넌스·유지 관리를 돕는다.

C3 AI가 선보인 새로운 버전 7.17은 데이터 소스에서 애플리케이션 엔티티(entity)에 이르는 리니지(lineage, 데이터 계보) 전반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대거 포함시켰다. 

C3 AI CRM, C3 AI 안티-머니 런더링(Anti-Money Laundering), C3 AI 에너지 매니지먼트(Energy Management), C3 AI 프로덕션 스케줄 옵티마이제이션(Production Schedule Optimization), C3 AI 릴라이어빌리티(Reliability) 애플리케이션, C3 AI 웰 디벨롭먼트 옵티마이제이션(Well Development Optimization) 등에 데이터 과학자들을 위한 새로운 컴포저블(composable, 필요에 따라 가용 자원을 다시 구성할 수 있는 기능) 머신러닝(ML) 파이프라인도 가미했다. 

C3 AI 웰 디벨롭먼트 옵티마이제이션은 석유·가스 업계를 겨냥해 C3 AI가 새로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이다.

하우만 베자디(Houman Behzadi) C3 AI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기술자들이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대거 보강했다”며 “C3 AI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과 광범위한 개발자 도구, 구성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모두 좀 더 풍부하고 응집적인 개발자 사용자·경험을 창출해 AI 도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