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0억원 투입 숲·편의시설 조성

[영월=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위패와 영정을 배향하기 위해 군민의 성금으로 건립한 영모전에 산림조경숲이 조성된다.

영월군은 올해부터 영월읍 영흥리 1024번지 영모전 일원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산림조경숲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영모전 일대는 축사와 농경지로 이용하다 방치된 유휴지로 군은 이를 도심 녹지 쉼터로 조성을 위해 매입해 실시설계와 강원도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행정절차를 각각 마쳤다.

군은 생태·시각·문화적 가치와 영모전과 어우러지는 숲으로 조성되어 군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내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준공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모전 산림조경숲은 면적 1만㎡에 산책로, 화장실, 벤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녹지 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권기홍 산림녹지과장은 “도심녹지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권 내에 쾌적한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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