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동 슬레이트 철거·9동 지붕개량 지원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삼척시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인 사업을 추진해 총 33억원을 들여 1308동의 관내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올해는 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194동과 비주택 40동 등 234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9동의 지붕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의 경우 우선지원가구 동당 전액지원, 일반가구 최대 344만 원이며 비주택(창고와 축사)은 면적 200㎡ 이하까지 지원하며 지붕 개량 사업의 경우 우선지원가구는 동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와 거주자는 다음 달 22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건축물 대장 등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지참해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내달 말에 통보할 예정이며 주택 및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4월 중 지붕개량은 6월 이후에 실시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청 환경보호과나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속히 철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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