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디지털 분야 청년·여성 1인 창업기업에 2년간 창업공간 무상 제공

▲ 드림1인 창업센터 간담회 사진=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윤석, 이하 진흥원)은 지난 19일 기흥구 동백 쥬네브문월드에 있는 드림코딩교육센터에서 ‘드림1인창업센터 졸업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드림1인창업센터(2019. 2. 개소)는 용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산업 관련 창업을 준비·진행하고 있는 청년 또는 여성 1인 창업기업에 창업공간(최대 2년)을 무상 제공하고, 창업교육과 전문가 자문,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드림1인창업센터 개소시 입주하여 2년간 지원을 받고 나가는 기업으로 해피로테크(대표 김유리, 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대표 조지원, 한랩(대표 김태섭), 공감통 연구소(대표 안은선), 토바엔지니어링(대표 이혜원) 5곳이다.

김윤석 원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도 남다른 열정과 패기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기업들에 진심 어린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용인의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길 격려하며 드림상상창작센터*에서 제작한 졸업기념패를 수여했다.

※ 드림상상창작센터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3D 프린터, 레이저커팅기, UV프린터 등 각종 장비 교육과 장비 사용을 지원(쥬네브문월드 B1 위치)

이들 5개 사는 2년 전,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로 입주하여 매출 2억 원(기업당 평균)에 수출 5만 불, 특허 등록 9건, 특허 출원 7건, 인증 14건, 신규고용 5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랩 김태섭 대표는 ‘사업 아이디어만 가지고 입주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준비만 1년이 소요되었는데, 매출이 없는 동안 무상으로 사무 공간을 사용하고 드림상상창작센터에서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진흥원에 감사를 전했다.

토바엔지니어링 이혜원 대표는 ‘드림1인창업센터에 입주하기 전, 5년 간 주부로서 가정을 돌보다가 예비창업자로 입주하여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며 이런 기회를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창업공간 제공 외에도 제품개발, 기술인증, 홍보·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위한 멘토링,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에서 창업 활성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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