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 코리아 제공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글로벌 청과회사 돌 아시아 홀딩스(Dole Asia Holdings)와 자회사가 전세계 영양 격차 문제 해소하고자 연간 2백만 달러 규모의 ‘선샤인 포 올(Sunshine for All, 이하 SFA)’ 펀드를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속가능성, 음식에 대한 접근성과 음식물 쓰레기 등의 주요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과 혁신을 지원하는 연간 2백만 달러 규모의 펀드 사업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 촉구와 즉각적인 조치를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SFA 펀드는 지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식품 및 영양에 대한 글로벌 통계에 기반해 결정됐다. 실제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중간 또는 심각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반면, 전세계 사람이 소비하는 식품의 1/3가량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돌(Dole)은 이번 펀드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자질을 갖춘 혁신가, 스타트업 기업 및 적극적인 파트너들과 협업해 식량의 경제성과 낭비, 접근성 및 수용성 등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사람과 지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우선적으로 하여 공유 가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돌(Dole)의 가치도 담았다.

돌 청과 아시아 지역 대표, 크리스티안 비겔레(Christian Wiegle) 사장은 “지난 5년간 회사를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포부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해 왔으며, 돌(Dole)의 목표는 혁신가들과 협력해 거대한 진화와 가시적인 해결책을 위한 기회는 여는 것”이라며, “이러한 돌의 움직임은 사업을 계속해서 영위할 수 있는 힘이자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돌(Dole)은 불공정한 전세계 식량 공급에 맞서기 위해서 돌과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식품 생산, 영양 과학, 퇴비 포장, 물류, 지속가능한 농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가와 스타트업,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기업 및 NGO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돌 가공식품 및 청과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대표, 바바라 게르필론(Barbara Guerpillon)은 “우리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sunshine)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알게 된다면 분명 동참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라며, “이번 ‘SFA 펀드’ 론칭은 돌(Dole)이 혁신과 변화를 모색하고 촉구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FA 펀드는 2025년까지 지속 가능한 영양 공급, 과일 손실 제로,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 포장 제로, 정제 설탕 제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돌 프로미스(Dole Promise)’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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